- 1992년부터 1만2000명 동참, 업계 최다, 지난해 1500매 기부 … 소아암 환자에게 전달
녹십자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사랑의 헌혈’ 행사에서 헌혈하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아암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중증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십자는 지난해 소아암 환자 돕기의 하나로 삼성서울병원에 헌혈증 1500매를 전달했다.
박주영 녹십자 대리는 “소중한 피로 약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헌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을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금까지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밖에 매칭그랜트제도, 혈우재단·사회봉사단 운영,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