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차르트·베토벤·라벨 곡 연주 … 한국인 최초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현대약품의 ‘제70회 아트엠콘서트’ 포스터
현대약품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시 방배동 유중아트센터에서 ‘제70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씨가 모차르트, 베토벤, 라벨 등의 곡으로 고전주의와 인상주의를 넘나드는 감미로운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 씨는 9세 때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 음악학교로 유학을 떠나 19세에 한국인 최초로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덴마크 작곡가 특별상, 젊은이 인기상을 받아 러시아 학파 계보를 이을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주목받았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뤼셀 필하모닉, 체코 모라피안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무대에 올라 전세계에서 연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봄을 맞아 감미로운 선율이 매력적인 바이올린 공연을 준비했다”며 “국내 최고 바이올리니스트인 권혁주 씨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09년부터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해 국내 실력파 클래식 아티스트를 소개해왔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