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0개 지역 장애청소년 100여명 대상 … 직업교육·현장체험 등 맞춤프로그램 지원
대웅제약, 아름다운가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담당자들이 지난 2월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개최된 ‘열린꿈’ 사업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달부터 공익문화 창출형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 및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 장애청소년 진로지원 프로젝트 ‘열린꿈’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장애청소년 100여명에게 진로를 계획하고 적성 및 특기에 맞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장애아동을 위한 ‘무장애 놀이터’를 건립한 데 이어 장애 청소년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120여개 지부 및 지회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사업설명회 및 세 번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선정했다.
회사 측은 최대 3년간 선정된 지부 및 지회 소속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인식, 직업교육, 현장체험 등 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활동 내용은 열린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유된다.
손명관 대웅제약 주임은 “장애청소년이 상대적 약자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일 아름다운가게 간사는 “장애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꿈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지부간 활동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해 장애청소년 진로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