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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얼굴주름 빼고 탄력 살리고, ‘트리플리프팅’ 효과적인 이유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3-12 16:02:26
  • 수정 2015-03-18 19: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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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앞쪽 2㎝ 절개한 뒤 볼·턱·이마 피부당겨 처짐 개선 … 수술흉터 작고 회복기간 짧아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 관심사다. 이 때문에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도 나이와 무관하게 높아지고 있다.

주름 탓에 고민하는 40대 이상은 동안성형과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다. 주사로 간편하게 주름을 없애고 얼굴에 탄력을 주는 보톡스시술이나 꺼진 부위에 볼륨감을 주는 필러시술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효과일 뿐 영구적으로 주름을 제거할 수는 없다. 또 보톡스나 필러는 얼굴 전체의 탄력을 개선하는 시술이 아니기 때문에 시술 후 울퉁불퉁해져서 오히려 시술 전보다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40대 이상의 깊은 주름과 피부 처짐에는 보톡스나 필러 등 쁘띠성형보다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전문의와 상담한 뒤 주름 형태나 수술 후 원하는 모양에 따라 얼굴리프팅 시술법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피부 처짐을 직접적으로 당겨 올려주는 ‘안면거상술’이 가장 전통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보이는 주름성형법”이라고 강조했다.

안면거상술(얼굴리프팅)은 이마를 제외한 얼굴 부위의 처진 피부와 연부조직을 당겨 눈가주름, 깊은 미간주름, 처진 눈썹, 팔자주름, 늘어진 턱, 목주름을 동시에 개선한다. 이 때 눈가주름이나 미간주름은 연부조직층(근건막층, SMAS층)에 있는 표정근육을 제거해 영구적으로 없앨 수 있다.

김성기 원장은 탄력있고 어려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트리플리프팅’을 안면거상술과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법은 수술 흉터가 작고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이 최소화됐다. 귀 앞쪽 부위를 1~2㎝ 절개한 뒤 볼·턱·이마 피부를 박리해 들어올리고 당겨 처진 피부를 개선한다. 반영구적인 안면거상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후 내시경을 활용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탄력이 부족한 부분에는 지방이식으로 볼륨을 채워 입체적이고 탄력 있는 얼굴로 만든다. 피부조직을 위로 끌어 올린 뒤에는 처지거나 내려오지 않도록 엔도타인으로 고정한다.

김 원장은 “트리플리프팅은 내시경을 이용해 최소 절개 후 주름을 제거하므로 회복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며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안면 피부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전문의에게 수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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