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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김태 경희대 교수,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3-12 11:38:08
  • 수정 2015-03-17 1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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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뇌피질 인지기능 조절 신경세포 발견 … 연구 논문 미국국립과학원회보 게재

김태 강동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김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교수는 로버트 맥컬리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연구팀과 기저전뇌(basal forebrain) 영역의 특정 신경세포가 대뇌피질(cerebral cortex)과 직접 연결돼 인지기능 조절에 기여한다는 것을 밝혔다. 원거리에서 대뇌피질의 인지기능을 조절하는 특정 유형 신경세포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는 ‘대뇌피질의 감마파 진동은 기저전뇌의 파브알부민 신경세포에 의해 조절된다(Cortically projecting basal forebrain parvalbumin neurons regulate cortical gamma band oscillations)’는 제목으로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 3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BRIC은 1996년 한국연구재단과 포스텍이 생물학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설립한 기관이다.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을 통해 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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