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급가, 407원에서 451원으로 10.8% 올려 … ‘원재료가격 및 물류비 상승 반영’ 설명
동아제약은 6년 만에 박카스D의 약국 공급가를 10.8% 인상했다.
동아제약이 2009년 3월 12%를 올린 후 6년 만에 드링크제 ‘박카스D’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4월부터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을 감안해 현재 407원인 박카스D 한 병당 공급가를 44원(10.8%) 올려 451원에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카스D는 약국에서만 판매하는 피로회복제로,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 인상될 전망이다. 박카스D는 2011년 박카스F와 함께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그간 제조원가 상승의 어려움에도 공급가 인상을 미뤄왔지만, 원재료 가격 및 물류비 등 여러 비용의 계속적 증가로 부득이하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