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만달러 규모, 2년내 현지 발매 … 자체 개발 천연물신약으로 미국·유럽도 진출 예정
알레자 사이 이란 쿠샨파메드 총괄임원(왼쪽)과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가 지난 2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 수출 계약을 맺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 2일 본사에서 이란 쿠샨파메드와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성분명 황련수포화부탄올건조엑스)’의 이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쿠샨 파메드는 이란 내 시네츄라시럽의 모든 허가 및 판매를 책임진다. 계약 규모는 약 300만달러로 제품은 2년 내에 발매될 예정이다. 쿠샨파메드는 호흡기질환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이란 내 매출 10위권 회사다.
이 제제는 안국약품이 자체 연구·개발한 새로운 조성의 천연물신약으로 2011년 10월 국내 발매 후 관련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안국약품은 2013년 미국 그라비티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미국·유럽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어진 안국약품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자체 개발한 비마약성 기침억제제 ‘애니코프’와 시네츄라시럽의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