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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안티에이징, 얼굴 속 이물질제거는 빠를수록 효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3-02 18:30:26
  • 수정 2015-03-04 21: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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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렴한 가격’ 내세운 불법시술에 현혹 … 입체초음파로 증상 파악 후 캐뉼라로 제거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

관리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중년층은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는다. 요즘 떠오르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필러’와 ‘지방이식’이다. 주름을 완화시키거나 볼륨이 부족한 부위를 채워 올려 어려보이는 얼굴로 만든다.

주름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노화의 증거로 여겨진다. 진피층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엘라스틴)가 소실되면서 피부 탄력은 점점 떨어지고 표면에 깊은 골이 지며 주름이 하나 둘 잡힌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볼륨감이 빠지고 처지면서 이같은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얼굴주름이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사람은 성형외과에서 필러나 지방이식시술을 받을 것을 고려하게 된다. 피부를 절개해 주름을 제거하는 안면거상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통증·회복기간 없이 즉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이들 시술은 피부와 비슷한 인체 친화적인 물질을 주사하거나 자신의 지방을 활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다. 최근엔 꺼진 볼이나 입술 등에 필러·지방을 주입해 얼굴윤곽을 개선하는 시술도 성행하고 있다.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필러를 시술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부위는 팔자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등”이라며 “이마, 볼, 입술 등 꺼진 부위의 윤곽도 간단히 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속에 이물질을 주입하는 주름성형은 외과 수술에 비해 간단해 불법 성형이 이뤄지거나 숙련도가 부족한 의료진도 쉽게 손대는 종목이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필러나 지방을 과도하게 주입하면 자칫 얼굴 비대칭, 울퉁불퉁한 피부, 염증반응, 피부발적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얼굴 피부는 다른 곳에 비해 얇아 정교하고 섬세하게 시술하지 않으면 지방이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바람직하다.

불법성형을 받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미 시술받았다면 섬유화 반응이 일어나기 전에 병원을 찾아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수술 부위가 빨갛게 변하거나 고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물질 제거수술은 초음파로 이물질이 있는 부위를 파악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그 다음 이물질로 울퉁불퉁해진 얼굴에 특수 캐뉼라(cannula)를 삽입해 입술·볼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며 얼굴라인을 살린다. 최소절개로 흉터가 지지 않아 피부를 매끈하게 만든다.

김성기 원장은 “이물질 제거수술은 조직손상과 흉터,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얼굴의 해부학적 구조를 숙지하고 일반 성형수술보다 정교한 수술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며 “이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처짐 현상도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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