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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심퍼니주’ MTX와 병용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국내 승인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2-24 16:51:41
  • 수정 2015-02-27 10: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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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맥내 투여제형, 환자 59%가 ACR20에 도달 … 증상 완화 및 관절손상 속도 감소

한국얀센의 정맥 내 투여제형 자가면역치료제 ‘심퍼니주’

한국얀센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심퍼니’(성분명 골리무맙, golimumab)의 정맥내 투여 제형 ‘심퍼니주’(Simponi IV)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 투여하는 성인 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염증으로 인한 관절 강직·손상·장애로 고통받고 있는 약 29만명의 국내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받게 됐다.

심퍼니주는 항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 피하주사제인(Subcutaneous, SC)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의 정맥내 투여 제형이다. MTX를 포함한 질환 완화 약제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중증도 및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및 신체기능을 유의하게 개선하고 관절손상 진행 속도를 감소시킨다. 매월 1회 투여하는 기존 심퍼니프리필드시린지와 달리 심퍼니주는 2㎎/㎏씩 첫째 주와 넷째 주에 두 번 주입하고, 이후 8주마다 투여하면 된다. 의료진의 관리 감독 아래 30분이면 정맥내 주사가 가능하다.

한국얀센이 MTX 투여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를 보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3상 임상연구 ‘GO-FURTHER’에 따르면 심퍼니주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퍼니주·MTX 병용 투여군(심퍼니주 투여군)의 59%가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인 14주차에 ACR20(미국 류마티스학회가 정의한 질환평가 지표, 투약 이후 증상이 20%이상 호전)에 도달했다. 반면 위약·MTX 병용 투여군(위약 투여군)은 25%만이 ACR20(미국 류마티스학회가 정의한 질환평가 지표, 투약이후 증상이 20%이상 호전)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심퍼니주 투여군은 33%가 투여 2주차부터 ACR20에 도달해 위약 투여군(12%) 대비 높은 반응을 보였다. 유럽류마티스학회 기준 반응(EULAR response)에도 65.1%에 도달해 위약 투여군(19.3%) 대비 신속한 효과를 보였다.

조성자 한국얀센 의학학술부 전무는 “심퍼니주는 투여 24주차에 류마티스관절염의 증후·증상·신체기능을 개선했고, 24·52주차에는 관절 손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며 “메토트렉세이트 투여에도 부적합한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현 면역사업부 이사는 “새로운 정맥내 투여 제형 TNF-알파억제제인 심퍼니주는 투여 간격을 연장해 환자가 8주마다 30분의 시간을 투자하는 차별화된 치료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심퍼니주는 2013년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의 중등도 또는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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