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뒤 주름 부위 최소절개 후 근육조직 확인하며 비복근 절제 … 비대칭·부작용 막아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 주름 부위를 따라 최소절개한 뒤 근육조직을 확인하며 비복근을 절제하므로 종아리 비대칭을 막을 수 있고, 흉터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 열풍이 불면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것은 기본이고 식이요법·운동법 등의 사진을 올려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하곤 한다.
하지만 ‘종아리’ 만큼은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절대 둘레가 줄어들지 않는다. 종아리근육 위 지방들은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지만 문제는 속에 자리잡고 있는 근육이다. 종아리근육은 지방이 빠지면 더욱 도드라져 보여 몸매를 위해 운동할수록 또렷해지는 등 완벽한 보디라인을 망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이종록 리네성형외과 원장은 “한번 수술로 영구적인 둘레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근육절제술’이 도움이 된다”며 “이 수술은 기존 신경차단술과 근육퇴축술의 단점인 재발 위험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실제로 찾아오는 환자 중 다수가 다른 병원에서 종아리 신경을 차단시키는 퇴축술 및 고주파시술, 보톡스 등을 받은 뒤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며 “우리 병원을 찾은 후 근육절제술을 받고 만족하며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로 근육과 흉터조직을 동시에 절제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종아리가 날씬해지는 정도는 근육량에 따라 다르다. 보통 다리 둘레가 기존 둘레의 10% 안팎 감소한다. 근육이 많이 발달한 사람은 5~6㎝까지 줄어든다.
다만 근육퇴축술을 받은 경우 근육 속에 딱딱하게 뭉친 흉터조직 때문에 수술이 까다로워져 의사의 노하우가 뒷받침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종아리 근육절제술은 무릎 뒤 주름 부위를 따라 최소절개한 뒤 근육조직을 확인하며 비복근을 절제한다. 따라서 종아리 비대칭을 막을 수 있고, 흉터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수술 후 하루 입원해 회복한 뒤 다음날 압박스타킹을 신고 걸어서 퇴원할 수 있다. 병원에서 안내하는 스트레칭 및 주의사항을 잘 지킨다면 부작용 없이 매끈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