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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당뇨신약 ‘LAPSInsulin115’ 글로벌 1상 임상시험 돌입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2-12 16:51:12
  • 수정 2015-02-13 20: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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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제1·2형 당뇨병 환자 96명 대상, 약물 안전성·내약성 확인 … 기존 치료제보다 체내반감기 길어

한미약품은 최근 주 1회 제형에 최적화된 인슐린 복합 당뇨신약 ‘LAPSInsulin115’에 대한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제1·2형 당뇨병 환자 각각 48명씩 총 96명에게 LAPSInsulin115를 투여해 약물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고, 투약용량에 따른 약효 지속시간을 관찰할 예정이다.

LAPSInsulin115는 한미약품이 새롭게 발굴한 지속형 기저 인슐린으로 ‘LAPSInsulin’에 비해 체내 반감기를 혁신적으로 연장시켜 주 1회 제형에 더 최적화됐다. 지난해 열린 미국당뇨학회(ADA)와 유럽당뇨학회(EASD)에서 전임상 결과가 발표됐었다.

전임상 결과, LAPSInsulin115는 기존 인슐린 대비 적은 투여량으로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약효 지속시간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이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like peptide-1,human GLP-1) 계열 당뇨신약 ‘LAPSCA-Exendin4’와 병용투여한 결과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강자훈 한미약품 임상팀 상무는 “주 1회 제형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LAPSInsulin115는 기존 인슐린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신약후보물질”이라며 “효과적이고 신속한 임상개발로 당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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