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시스테인 주성분에 트라넥삼산·피리독신 보강 … 임상시험서 피부미백 효과 확인
현대약품의 경구용 기미치료제 ‘더마화이트정’
현대약품은 최근 봄을 앞두고 경구용 기미치료제 ‘더마화이트정’을 재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엘시스테인·비타민C·판토텐산칼슘 성분에 트라넥삼산과 피리독신을 추가 함유해 기미치료 및 피부미백에 효과적이다. 포장도 기존 화이트 색상에서 핑크 계열로 변경했다. 이 제품은 2009년 출시됐다가 2012년 생산이 중단됐었다.
기미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얼굴에 다양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반점이 생기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이다. 무작정 방치하면 점차 번져 초기에 적극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멜라닌 색소가 과다하게 생성돼 피부에 침착 되는 것으로 뺨, 이마, 눈 밑에 집중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트라넥삼산은 멜라닌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티로시나제 활성을 막는다.
김종헌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장은 “최근 여성들을 중심으로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꾸기 위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더마화이트정을 재출시했다”며 “국내 유명 대학병원의 임상시험 결과, 피부미백 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됐다”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15세 이상이 하루 3회 2정씩 복용하면 되며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