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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명절만 지나면 남녀불문 척추건강 빨간불 “괜찮아요?”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2-10 11:17:28
  • 수정 2015-02-13 1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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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반다리 자세, 허리에 체중보다 2~3배 무거운 하중 전달 … 운전시 등받이 110도 적당

어느덧 설 명절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랜만에 친척들과 만나 회포를 풀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지만 연휴 기간에 건강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명절증후군이 올 수 있다.
명절에 주부들은 주방 방바닥에서 허리를 구부리고 쪼그리고 앉아 음식을 만든다. 가족들과 친지들은 방바닥에 앉아 화투를 치거나 술을 마신다. 이럴 때 대부분 등을 구부리고 양반다리를 한다. 이같은 자세는 체중보다 2~3배 무거운 하중을 허리에 줘 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척추 주변 인대와 근육이 퇴행되기 시작한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 환자에게 치명적이다.

척추전문 모커리한방병원 정두영 원장은 “음식 재료를 식탁 위에 올려두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요리를 해야 허리에 부담을 덜 느낀다”며 “40~50대 중년 여성 대부분은 허리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있을 때가 많아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앉아야 할 때에는 등받이가 있는 좌식의자를 사용하거나 등을 벽에 기대는 게 바람직하다. 방석을 말아 엉덩이 뒤쪽에 넣고 걸터앉는 것도 도움된다. 20~30분마다 한 번씩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 2~3분씩 제자리걸음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장시간 운전도 척추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좁은 공간에서 운전을 오래 하다보면 전신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목, 어깨, 허리 등이 아파온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목·허리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좁은 좌석에 4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목과 허리에 뻐근함을 느끼게 된다.

운전할 때에는 등받이를 110도 각도로 젖혀 등과 엉덩이를 의자에 붙이고, 양팔을 살짝 굽힌 상태에서 양손이 핸들에 닿게 하는 게 좋다. 1시간 이상 운전할 경우 틈틈이 휴게소를 찾아 스트레칭을 하고 화장실을 갔다 오는 등 수시로 움직여줘야 허리통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척추 근육과 인대의 약해진 기능을 회복시켜 허리통증을 치료하고 있다. 이 병원 고유의 이완추나와 모커리한약이 치료의 핵심이다. 침, 약침, 봉침 등도 허리통증 개선에 도움된다.
이완추나는 척추 주변의 마디마디를 세밀하게 밀고 당겨 최대한 이완시킨다. 이를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과 인대의 기능 회복을 돕는다. 모커리 한약은 뼈 파괴세포 억제, 연골세포 증식 등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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