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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절개·비절개 모발이식의 기본, 안전한 공여부에 대한 새로운 시각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2-06 14:06:29
  • 수정 2015-02-11 19: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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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대표원장, 남성 탈모 환자 1008명 분석 … 공여부 기준 개인마다 달라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대표원장

최근 조사결과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 환자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풍성한 모발이다. 약을 복용해도 탈모의 진행을 멈추거나 늦출 뿐 죽은 모낭이 다시 살아나는 게 아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식을 받는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안전한 공여부(SDA, Safe Donor Area)’는 탈모가 진행되더라도 모발이 절대 빠지지 않는 부위다. 모발이식은 이 부위에서 채취한 모낭을 탈모가 진행된 곳에 이식한다. 생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 원하는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다나성형외과가 안전한 공여부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주목받고 있다.

박재현 다나성형외과 대표원장은 한국인 남성 탈모 환자 1008명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남성형 탈모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안전한 공여부의 기준은 모든 사람에서 동일한 게 아니고 사람마다 달라 이를 숙지해야 안전하게 모발을 채취할 수 있다.
1008명의 경우 가마를 기준으로 안에서 바깥으로 탈모가 진행됐다.

박 원장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뒷가마가 남성형 탈모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학계 최초로 주장했다. 또 뒷가마를 기준으로 탈모 진행 정도를 예측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기존의 안전한 공여부는 이식 후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다. 무리하게 모발을 채취해 추후 탈모가 진행되면 두피의 상흔이 드러나거나 이식한 모발이 탈락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박 원장의 이번 논문은 이같은 문제를 방지하는 새로운 이론으로 모발이식 분야의 혁신적인 연구결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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