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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S라인 과도한 집착, 허리건강에 독 … 원푸드다이어트 피해야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2-04 17:22:04
  • 수정 2015-02-06 11: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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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 수분 줄어 척추질환 위험↑ … 굽 5㎝ 넘는 하이힐, 6시간 이상 착용 금물

볼륨 있는 가슴과 잘록한 허리로 대표되는 아름다운 S라인은 완벽한 몸매의 여성을 뜻한다. 늘 몸매에 신경 써야 하는 연예인이나 모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4계절 내내 S라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무리하게 S라인에 도전할 경우 몸의 중심인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해 살을 빼는 원푸드다이어트는 몸무게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체지방이 아닌 근육량과 체내 수분이 감소한 결과다.
풍부한 수분 섭취는 다이어트와 척추건강의 필수 요소다. 원푸드다이어트를 지속할 경우 척추에 공급되는 수분이 부족해져 추간판(디스크)이나 척추관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여러 척추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용근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비타민과 미네랄은 척추건강에 꼭 필요한 성분”이라며 “건강한 척추를 바탕으로 명품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이요법을 유지하고 성인 기준 하루 2ℓ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하이힐은 다리선을 예쁘게 연출하고, 허리를 잘록하게 보여주는 등 여성의 몸매를 한층 부각시켜 나이와 계절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이런 매혹적인 하이힐도 장시간 착용시 허리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높은 하이힐을 신으면 발가락 끝 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한다. 이 때 무게를 지탱하고 중심을 잡기 위해 하이힐 높이에 비례해 엉덩이가 뒤로 빠지면서 허리가 앞으로 굽어진다. 이 과정에서 골반이 과하게 젖혀져 허리의 정상적인 S라인이 틀어진다.

하동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굽이 5㎝가 넘는 하이힐은 6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직장 여성은 내근시 편한 신발로 갈아 신어야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S라인을 가지려면 척추의 구조를 이해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생활하는 게 좋다. 특히 하루종일 서서 떠는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적당한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의 긴장을 풀고 척추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뒤 팔과 다리를 사방으로 뻗는 ‘슈퍼맨 자세’는 허리근력 강화에 도움된다. 이 운동은 S라인 뒤태의 핵심인 척추기립근이 복근과 균형을 이루도록 돕는다. 하이힐을 자주 신어 무게중심이 앞에 있는 여성에게 좋은 운동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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