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동물실험 전용 장비 설치 … 국제적 기준 부합하는 첨단 시설 구축
이시종 충북도시자(왼쪽부터),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등이 지난 21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세대 심혈관제품 유효성평가센터 개소식에서 연구 관련 시설 및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연세대 심혈관제품 유효성평가센터가 지난 21일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전임상평가 연구동을 신축하고 봉헌식을 가졌다. 연구소는 심혈관질환 관련 연구 성과물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담당하기 위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최첨단 시설로 구축됐다. 지상 1층, 부지 1653㎡, 건축 1591㎡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상 5층, 4950㎡까지 확장할 수 있게 설계됐다. 국내 최초 전임상 전용 장비인 대동물용 혈관촬영영상장치, 대동물용 심장 컴퓨터단층촬영장치(Cardiac CT), 소동물 전용 초음파촬영장치, 중·대동물용 초음파촬영장치, 혈관용 안구컴퓨터단층촬영(OCT) 등이 설치됐다. 중대동물 영상평가실(CT room, Angio room), 초음파실(소동물 전용 Echo, 중대동물용 Echo), 수술실, 부검실, 분석실, 강의실 등 시설도 갖췄다.
장양수 센터장은 “심혈관질환 관련 연구 성과물에 대한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해 산업화를 촉진시켜 국가의료산업에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혈관제품 유효성평가센터는 2010년 보건복지부 정부과제 지원으로 연세의료원에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70여건의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존 전임상 연구시설이 경기도 평택시에 있었지만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 내 의료 연구 인프라 및 보건행정 부서와 연계한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이전했다.
봉헌식에는 정남식 연세의료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주실 국립보건연구원장, 선경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유경종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장 등 주요인사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