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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선도형면역질환연구사업단·한림제약, 기술이전 MOU 체결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1-21 16:14:58
  • 수정 2015-01-28 17: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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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질환치료제 후보물질 원천기술 이전 … ‘SSD-217·SD-282’, 독성이나 부작용 없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CRCiD)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한림제약과 자가면역질환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선도형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CRCiD)은 지난 20일 오후 2시 본관 21층 VIP회의실에서 한림제약과 기술이전 및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류마티스관절염 및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인 ‘SSD-217’와 ‘SD-282’의 원천기술 이전 및 개발에서 협력하게 된다.

사업단 조미라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교수와 신동윤 가천대 약대 교수팀은 세포 증식 및 염증의 신호분자인 ‘STAT3’의 활성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Th17세포’ 등 병인세포의 증식 및 활성을 유도하는 기전을 연구했다.
이어 Th17세포처럼 병적 면역세포의 활성은 억제하고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조절 T세포는 유지 및 활성화시킬 수 있는 면역조절제 개념의 물질을 개발했다.

신약 후보물질인 SD-217과 SD-282은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및 면역염증질환 치료제인 비특이적 면역억제제와 달리 독성과 부작용이 없고 과도한 병적 면역활성 상태를 이상적으로 조절한다. 류마티스관절염과 염증성장질환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연구부원장은 “지금까지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면역염증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던 염증억제제나 면역억제제는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 치료제 불응 환자군 증가 등 문제가 있었다”며 “새 치료약물은 병인 면역세포는 제어하고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세포는 보호하는 선택적 면역조절 약물로 장기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도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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