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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탈모 스트레스 가장 높은 20대, 모발이식수술로 ‘고민해결’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1-20 17:59:33
  • 수정 2015-01-23 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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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머리 모근 튼튼해 수술 후 생착률 월등히 높아 … 수술 후 “만족한다”는 20대 73% 기록

이윤주 루트모발이식클리닉 대표원장이 모발이식수술을 하고 있다.

신입사원 최요한 씨(28)는 출근을 앞두고 머리 손질에 1시간 이상을 투자한다. 20대 중반부터 시작된 탈모에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쉽게 집을 나설 수 없다. 탈모를 인지하고 나서부터 누군가 머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괜히 욱하고, 하루 종일 머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자 탈모가 더 심화되는 악순환에 모발이식클리닉을 방문, 모발이식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국내 탈모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했으며, 진료 인원의 증가율은 연평균 3.6%를 기록했다.  탈모 환자들은 최 씨와 마찬가지로 탈모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이는 연령이 어려질수록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설문조사한 결과 탈모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20대 환자의 93.8%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응답, 전체 연령 중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스트레스는 탈모를 촉진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이로 인해 탈모 진행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
 
20대 탈모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이후에도 고민 없이 풍성한 머리숱을 유지할 수 있다. 과거 젊은 탈모 환자들은 비의학적인 민간요법 등으로 탈모를 자가치료하려는 경향이 짙었다. 예컨대 탈모방지 천연샴푸 등 헤어제품을 활용하거나,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는 검은콩을 복용하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은 탈모의 진행을 더디게 할 수는 있지만 탈모 자체를 막지 못한다. 민간요법에만 의존하다 탈모가 심화돼 결국 병원을 찾는 환자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최근엔 젊은층일수록 병원을 찾아 탈모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분위기다. 탈모치료 특화병원 루트모발이식클리닉이 2011년 1월~2012년 12월 2년간 치료받은 7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병원을 찾은 환자는 40~50대 중장년층보다 20~30대 젊은층이 4배 많았다.

또 20~30대 탈모환자의 치료 후 만족도는 73%대로 매우 높았다. 젊은 탈모 환자는 모발을 채취하는 뒷머리의 모근이 튼튼해 모발이식수술 후 생착률이 높다.

이윤주 루트모발이식클리닉 대표원장은 “젊은 탈모 환자일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심한 경우 사람과 만나는 것조차 꺼릴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탈모는 숨기고 싶은 질환 중 하나였지만, 최근엔 이를 드러내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추세”라며 “여러 가지 탈모 치료법 중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게 ‘모발이식수술’”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탈모 치료는 시기를 놓치면 치료에 걸리는 시간이 늘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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