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 매년 1만875명, 타박상·염좌·골절 겪어 … 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 부상 최다
원자력병원은 겨울레포츠를 즐기다 발생하는 부상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손상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스키장을 방문한 625만명 중 1만875명이 타박상, 염좌, 골절 등을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위별로는 전방십자인대 파열 등 무릎 부상이 가장 많았다.
무릎 부상의 원인은 과도한 회전 동작, 충돌에 의한 충격 등이다. 초기 증상은 경미해 보이지만 중증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에게 진단 및 치료받아야 한다.
공창배 원자력병원 정형외과장(대한스키협회 의무이사)은 “겨울철 대표 스포츠인 스키를 국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