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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줄기세포 동안성형’, 자연스럽고 우아하게 나이드는 비결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1-16 16:42:39
  • 수정 2015-01-21 17: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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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서 채취한 혈소판 농축액 피부에 주입하는 안티에이징 시술 … 인위적인 느낌 없이 우아하게

농축된 성체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새로운 세포를 공급·재생시켜 체내 재생능력을 북돋아 수술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예뻐질 수 있다.

서울 강남에서 수제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하모 씨(40·여)는 최근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로 고민하고 있다. 털실로 뜨개질 등을 할 때 한코한코 확인하는 과정에서 인상을 써버릇해서인지 미간과 이마에 주름이 한층 자글자글해진 느낌이다. 최근 굵은 털실로 짜는 넥워머나 털모자가 유행하면서 일감이 늘고 주름이 더욱 깊어진 느낌이다.

10년 넘도록 단골 에스테틱에 꾸준히 다닐 정도로 피부관리에 힘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렇다 할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한번은 안면거상수술을 받아볼까 고민했지만, 지인이 수술받은 모습을 보고 포기했다. 피부는 주름 하나 없이 팽팽해졌지만, 눈꼬리까지 매섭게 치켜올라 오히려 예전 얼굴이 나아보였을 정도다.

그러던 중 줄기세포를 활용한 동안시술을 접하게 됐다. 최근 미용성형계에서 떠오르는 키워드는 재생력으로 대표되는 ‘줄기세포’다. 조찬호 셀피아의원 원장은 “인위적인 수술보다 자연스럽게 예뻐지려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며 “이는 자신의 줄기세포를 추출, 얼굴에 주입해 자연스러운 재생 효과를 유도하며, 기존 PRP(Platelet Rich Plasma, 자가혈피부재생술) 치료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혈액에서 채취한 혈소판 농축액을 피부에 주입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피부 탄력을 채워주고, 미백 효과를 보이며, 모공까지 축소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조찬호 원장은 “혈소판 농축액 속에는 피부 조직의 성장과 재생을 돕는 사이토카인 등 성장인자들이 다량으로 함유돼있다”며 “이들 성장인자가 스스로 피부재생을 유도, 노화와 피부문제를 해결하는 원리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PRP시술보다 10배 이상의 효과를 내는 게 ‘줄기세포 피부재생시술’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성인의 골수·혈액에 존재하는 줄기세포는 필요한 때에 특정 조직세포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피부를 크게 개선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얼굴에 주입된 줄기세포는 노화된 세포들을 젊은 세포로 교체해 잔주름까지 눈에 띄게 개선한다”고 말했다.

치료에 활용되는 것은 성체줄기세포로 골수나 혈액에서 얻는다. 환자의 골수·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한 뒤 ‘스마트프렙’ 기기로 농축한 뒤 특수처리해 피부에 주사한다. 배양과정 없이 무균 상태로 채취한 세포를 현장에서 바로 분리·농축·증폭해 15분 내에 바로 사용하므로 바이러스·미생물에 의한 감염 우려가 없다.

무엇보다도 농축된 성체줄기세포가 새로운 세포를 공급하고 재생시켜 인위적이지 않고 내 몸의 재생능력을 북돋아주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예뻐지는 게 장점이다. 분명 수술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몰라보게 예뻐지는 것이다. 중년 이상일수록 피부가 팽팽해지는 게 눈에 확연히 드러나 만족도가 높다. 인위적이지 않고 우아한 이미지까지 얻는 셈이다.

조찬호 원장은 “줄기세포 피부재생 시술은 보통 PRP와 병행된다”며 “PRP 속 성장인자들은 이식된 줄기세포를 빨리 활성화시키는 효과로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시술 후에는 일반적으로 2~3년 이상 젊은 얼굴을 유지할 수 있다. 이후에도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하는 효과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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