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청소년 권장도서 1000여권 비치 … 안전 매트·친환경 인테리어 갖춰
김세철 명지병원장(왼쪽 다섯번째)을 포함한 병원 및 신한카드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열린 아름인 도서관 개소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병원을 찾는 어린이를 위해 ‘아름인(人) 도서관’을 개소했다. 소아청소년과 외래 어린이놀이방에 위치한 도서관에는 아동·청소년 권장도서 1000여권이 비치됐다. 안전 매트와 친환경 인테리어로 꾸며져 어린이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놀 수 있다.
이 도서관은 신한카드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미래인재 육성을 목표로 시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어졌다. 2010년부터 전국 대형병원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들어서고 있다.
도서관 옆에는 유아를 동반한 보호자를 위해 수유실이 배치됐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김세철 명지병원장과 엄기남 신한카드 강북본부장 등 양측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병원장은 “유니세프로부터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선정됐고, 복지부 지정 소아전용응급센터를 갖추고 있다”며 “아름인 도서관 개관으로 아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