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사비만수술 1000례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사비만수술센터는 오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원내 청원홀에서 ‘수술 1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사비만수술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이론, 술기, 최신지견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한다.

첫 번째 세션에선 ‘아시아인에서 당뇨수술의 현재와 미래’라는 대주제로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아시아 당뇨환자의 다른 점’, 카사마 일본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십이지장공장치환술을 더 선호하는가’, 웨이제이리 대만 교수가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위 소매절제술을 더 선호하는가’, 허경열 순천향대 서울병원 대사비만수술센터장이 ‘왜 아시아 당뇨환자에게 축소위우회술을 더 선호하는가’ 등에 대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대사비만수술 기초연구의 최신지견’이라는 대주제로 안수민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당뇨·고도비만수술센터장이 ‘대사수술관련 동물실험 진행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조계원 순천향대 의생명연구원 교수가 ‘지방세포의 선천적이고 적응가능한 면역반응’, 여인섭 코비디엔 연구원이 ‘대사비만수술의 산업적 관점과 미래 복강경 수술장비의 해결책’, 최지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간호사가 ‘비만의 심리학적 연구’ 등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선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 후 관리’라는 대주제로 이연지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위우회술 환자의 수술후 관리’, 황재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질환 관리’, 조준형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연결부위 위궤양 관리’, 김경하 순천향대 서울병원 종양혈액내과 교수가 ‘철분결핍성 빈혈관리’ 등을 소개한다. 

허경열 센터장은 “대사비만수술로 환자의 혈당이 떨어지고 체중이 정상으로 돌아올때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발전하고 도약하는 비만대사센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 대사비만수술센터는 2009년 개소해 매년 난치성 비만과 대사질환 환자 200명 이상을 치료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소화기내과와 협진하며 수술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담 영양사가 환자의 식단조절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