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4대 한국수입협회장·한국외대 교수 역임 … 의료서비스·공공보건의료발전 사업에 사용
이성희 현마산업 회장(왼쪽)이 지난 2일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대한의원 제2회의실에서 이성희 현마산업 회장으로부터 기부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 이 회장은 1979년 무역업체 삼우무약을 설립하고 제14대 한국수입협회장을 맡는 등 성공한 기업가의 길을 걸어왔다. 2001~2010년 모교인 한국외대 경영대 초빙교수로 재직하며 수십년간 쌓은 경영 노하우를 후배 및 제자들에게 전수했다. 현재 50억원 규모의 현마육영재단을 설립해 장학·복지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한국 의료를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의 소명에 함께하고 싶다”며 “기부금이 환자를 비롯해 다음 세대까지도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성희 회장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확충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