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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모발이식X파일] 증가하는 여성탈모, 치료시기 놓쳤다면 모발이식 고려해야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1-06 18:03:55
  • 수정 2015-01-07 2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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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모발 밀도 따라 최대 8000모까지 이식 … 심한 탈모 환자도 충분한 치료효과 기대

여성은 머리숱이 줄거나, 헤어스타일 볼륨이 꺼지는 느낌이 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탈모를 막는 지름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5월 2009~2013년 탈모 환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환자의 40% 이상이 여성으로 집계됐다. 여성탈모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를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여성도 더 이상 ‘탈모 안전지대’에 속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를 반영하듯 ‘여성탈모 극복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어떤 형태의 탈모든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관건이다. 하지만 여성탈모는 이마라인은 유지되면서 눈에 띄지 않는 정수리나 가르마 부위부터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초기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워 주의해야 한다. 머리카락이 부쩍 가늘어졌거나, 헤어스타일의 볼륨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탈모 기미가 보이면 가발을 쓰거나 흑채 등 인공염료를 활용해 증상을 감추려는 여성이 적잖다. 이들 방법은 탈모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한다. 병원을 찾지 않고 장기간 자가치료에 집중하면 오히려 모발환경이 악화돼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탈모는 조기에 치료받으면 악화되는 것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과도한 다이어트 등 탈모를 유발하는 생활패턴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쳤거나 탈모가 많이 진행된 환자라면 이들 방법만으론 증상을 완전히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런 경우 ‘모발이식수술’이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수술은 후두부의 모발을 모낭 단위로 채취, 탈모 부위에 직접 이식한다. 환자의 후두부 모발 밀도에 따라 최대 8000모까지 이식할 수 있어 증상이 확산된 사람도 충분히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식한 모발이 빠지고 다시 자라는 3~6개월 이후부터 반영구적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시술 예후가 자연스러워 외모에 민감한 여성에게 만족도가 높다.

이윤주 탈모치료 특화병원 루트모발이식클리닉 대표원장은 “초기 탈모를 간과하거나 민간요법 등 비의료적인 부분에 의존하다 탈모가 악화된 여성이 늘고 있다”며 “정도가 심하면 전문 의료인과 충분히 상담한 뒤 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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