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전경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제2기 보건복지부 인증 전문병원으로 신규 지정돼 3년간 재활전문병원 명칭을 쓸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전문병원은 의료기관인증을 취득한 뒤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및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이 병원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재활인증까지 획득해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재활전문병원 인증 등 총 3가지 인증을 동시에 받는 성과를 이뤘다.

이강우 대구병원장은 “3가지 인증 동시 취득은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고객의 안전과 의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신뢰받는 공공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병원으로 2012년 대구 북구 학정동에 250병상 규모로 개원했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17m 수중 풀장을 갖추고 수(水) 치료를 통해 재활치료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의료재활부터 직업사회복귀까지 체계적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