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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개 병원 ‘2기 전문병원’ 지정 … 기존 21곳은 탈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1-01 13:50:32
  • 수정 2015-01-06 15: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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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절 18개, 척추 17개, 뇌혈관 2개, 한방척추 4개, 알코올 7개 등 … 1기보다 11곳 늘어

보건복지부는 1일자로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111곳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2015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서울부민병원, 우리들병원(서울 강서), 윌스기념병원(경기 안양)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제일병원 등 신규 32곳을 포함한 111개 의료기관이 제2기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111곳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지정된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되지 못한 기관은 간판 제작이나 병원 홍보 시 ‘전문’이란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

2011년 이후 두번째로 선정된 ‘2기 전문병원’들은 3년간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2기 전문병원은 1기 전문병원 99곳보다 12곳이 많다. 1기 전문병원 중 21곳이 이번에 선정되지 못했고 대신 32곳이 새로 전문병원 타이틀을 달게 됐다.

질환별로는 관절 18곳, 뇌혈관 4곳, 대장항문 5곳, 수지접합 4곳, 심장 1곳, 알코올 7곳, 유방 1곳, 척추 17곳, 화상 5곳, 한방척추 4곳이 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진료과목별로는 주산기(분만 전후 기간에 발생하는 질병) 3곳, 산부인과 16곳, 신경과 1곳, 안과 9곳, 외과 2곳, 이비인후과 2곳, 재활의학과 10곳, 한방중풍 2곳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들 병원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여부 등에 대한 평가를 통과한 기관들이다. 복지부는 전문병원 지정을 희망하는 133개 병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진행해 대상 병원을 선정했다.

1기 심사에는 없었던 합병증 발생률, 재수술률, MRI 촬영 횟수, 의료기관 평가 인정 여부 등을 평가 항목으로 추가해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대상을 뽑았다.

2기 전문병원 선정에서 탈락되거나 신청하지 않은 1기 병원은 총 21곳이다. 관절 2곳, 척추 5곳, 정형외과 2곳, 수지접합 2곳, 산부인과 2곳, 안과 1곳, 재활의학과 3곳, 한방중풍 3곳, 소아청소년과 1곳 등 21개 기관이다.
뉴고려병원, 우신향병원, 굿스파인병원, 신촌연세병원, 원광대 익산한방병원, 원광대 전주한방병원, 상재대 한방병원, 소화아동병원 등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병원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들 병원은 3기 지정까지 3년간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복지부는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기관들에 대해서는 지정요건 충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들 병원에 ’전문병원‘이라는 명칭 사용 혜택 외에 다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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