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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태반주사제 ‘라이넥’ 임상결과, 日 약학회지 게재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12-19 17:59:58
  • 수정 2014-12-24 18: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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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염 환자 195명에 대조약과 비교 투여, 개선율 62.9% vs 48.8% … 안전성도 차이 없어

녹십자의 태반주사제 ‘라이넥’

녹십자는 자회사인 GCJBP가 생산하는 태반 가수분해물제제 ‘라이넥’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일본 약학회지인 ‘바이올로지컬 앤 파머수티컬 불레틴(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효소(alanine aminotransferase, ALT)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 알코올성 간염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라이넥 및 대조약(포유류 간장 추출물, 항산화물질인 플라빈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 등으로 구성된 간기능개선제)을 6주간 투여해 ALT수치가 기저치 대비 20%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개선율)을 평가한 것으로 라이넥 투여군이 62.9%, 대조약 투여군은 48.8%로 나타나 비열등함을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중대한 이상약물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분당제생병원, 서울의료원, 분당차병원, 서울성모병원, 고신대 복음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울산대 강릉아산병원 등 9개 기관에서 실시됐다.

녹십자 관계자는 “라이넥은 2006년 태반 가수분해물제제 원료의약품등록제도(Drug Master File, DMF) 인증을 받아 제조관리 및 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태반제제 종주국인 일본을 비롯한 32개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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