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의학건강
다양한 교정치료, 내게 맞는 치아교정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17 15:37:54
  • 수정 2014-12-27 11:44:08
기사수정
  • 클리피씨·데이몬클리어·인비절라인 교정 등 … 전문의와 상담 후 정확한 진단 바탕으로 결정

이원제 신촌 다인치과 원장이 교정치료 전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하얗고 고른 치아는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최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 못잖게 주목받는 게 ‘치아교정’이다. 하지만 단지 성형수술보다 위험이 적다거나, 특정 연예인이 교정받았다는 소문에 들떠서, 또는 요즘 ‘대세’가 교정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를 선택하면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

치아교정은 임플란트, 라미네이트 등 기존 치과치료보다 치료기간이 더 길다. 따라서 교정 비용이 저렴하다거나, 치료 후기가 좋다고 해서 무조건 택할 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교정법을 신중히 고려하고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엔 클리피씨교정·데이몬클리어교정·인비절라인교정·콤비교정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클리피씨교정은 자가결찰교정 중 하나로 세라믹 브라켓에 클립이 달려있는 게 특징이다. 교정 브라켓에 뚜껑이 달려있어 교정치료 단계별로 와이어를 교체하는 게 용이하다. 캡 부분은 치아색에 가까운 은색을 띠고, 결찰 철사가 없어 찔리지 않아 치료 기간 동안 관리가 편리하다.
브라켓과 와이어간 마찰이 적어 치아배열이 기존 장치에 비해 빠른 편이다. 다른 교정 장치에 비해 내원 간격이 6~8주로 길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선호한다.

데이몬클리어교정은 치아색과 유사한 브라켓 등 자가결찰방식 치아교정장치를 표면에 붙여 교정하는 신개념 치료방식이다. 교정용 철사와 교정장치를 결찰해주는 고무링·미세철사를 쓰지 않는 대신 브라켓에 장착된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클립(뚜껑)을 여닫아 간편하게 교정용 철사를 부착한다.
와이어 이동이 자유로워 기존 치아교정에서 나타나는 불편과 통증이 적다. 치아 이동이 빨라 치료 기간이 짧으므로 단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라켓 크기가 기존 교정장치보다 작아 심미성도 우수하다. 흔히 ‘연예인 치아교정’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신촌 다인치과 이원제 원장은 “메탈 대신 화이트와이어를 쓰면 교정용 와이어조차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와이어를 자주 교정할 필요가 없어 치과를 방문하는 주기가 긴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인비절라인교정은 흔히 ‘투명교정’으로 불린다. 환자의 치열과 치아뿌리 상태에 맞는 교정틀을 투명하고 얇은 막으로 만들어 전체 치아에 씌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재료 자체가 투명해 교정기를 착용했는지 쉽게 알아 볼 수 없다.
보통 교정틀 1개를 2주 정도 사용하고 다음 단계의 교정틀로 교체한다. 일반적으로 치아는 한 달에 1㎜ 정도 이동하는데, 치아가 3~6㎜ 정도 움직이면 가지런한 치아를 연출할 수 있다. 심미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자유롭게 뺏다 꼈다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원제 원장은 “투명교정은 교정틀 두께가 0.3~0.7㎜ 정도로 얇아 장착 후에도 발음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며 “치료과정에서 통증이나 출혈이 없어 환자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시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콤비교정은 설측교정과 순측교정의 장점을 적절히 병용한 교정법이다. 웃거나 대화할 때 자주 드러나는 윗치아는 설측교정 장치를 부착해 심미적인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교정한다. 한편 윗치아에 비해 적게 드러나는 아랫치아는 순측교정 장치를 부착한다. 이로써 설측교정의 단점이었던 부정확한 발음이나 혀가 느끼는 이물감을 해소할 수 있다. 순측교정이 주는 심미적인 거부감은 최소화시키는 동시에 설측교정의 부담스러운 비용은 줄인 교정법으로 대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부광약품
동화약품
존슨앤드존슨
탁센
동아ST
한국다케다제약
사노피
동국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차병원
신풍제약주식회사
정관장몰
한국화이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휴온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