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사자 기증받아 간경변증 환자 치료 … 박제훈·박용근 장기이식센터 교수팀 집도
박제훈·박용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팀이 개원 후 첫번째 간이식 수술을 하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개원 10개월만에 첫번째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간 조직이 섬유화돼 기능이 저하되는 간경변증을 갖고 있었으며 뇌사자의 간을 기증받아 현재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박제훈·박용근 장기이식센터 교수팀이 집도했다.
박제훈 교수는 “환자에게 도움을 준 기증자와 보호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생명존중의 가톨릭 정신에 따라 장기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장기이식등록기관·이식의료기관·뇌사판정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상담, 등록, 수술 등이 가능하다.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으로 체계적인 뇌사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