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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겨울철 후두둑 빠지는 머리카락 걱정된다면 ‘모발이식수술’ 고려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12 19:01:04
  • 수정 2015-01-06 23: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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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탈모는 일반적 현상 … 새로운 머리카락 자라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해봐야

이학규 루트모발이식 대표원장

겨울철은 탈모인에게 예민하게 다가온다. 강한 바람에 흑채가 날리거나, 비어있는 정수리를 가리기 위해 넘긴 옆머리가 바람에 흐트러지는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한올한올이 소중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눈으로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유독 탈모가 심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모발 주기’(일명 모주기)의 영향이다. 크게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등 3단계로 나뉜다. 주기에 따라 모발이 빠지고 다시 자라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나이, 성별, 부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신생아기는 90% 이상이 휴지기 모발로 볼 수 있으며, 모발성장이 본격화되는 유소아기부터는 90% 이상이 성장기 모발이 된다. 사춘기를 지나면서부터 모발의 성장능력은 점차 저하된다.

성인의 두발에서 휴지기 모발은 전체 모발의 14%를 차지한다. 휴지기가 늘어나면 탈모로 본다. ‘유난히 가을·겨울에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되기 쉽지만 휴지기는 4~5개월 동안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다. 이미 여름 무렵부터 시작된 셈이다. 보통 사람은 머리가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모발이 생성되나, 모발이 빠지기만 하고 새로 자라지 않으면 이미 탈모가 시작된 것이다.

모발이 하루 평균 50~100개 정도 빠지면 ‘휴지기 탈모’라 말하며 정상적인 범주로 본다. 하지만 이보다 많이 빠지면 탈모를 의심해봐야 한다. 휴지기가 길어져 전체 모발의 20% 이상이 휴지기 모발이 되면 모발이식클리닉을 방문해 본인의 상태를 점검받는 게 좋다. 사람에 따라 모주기는 다르지만 겨울철 심하게 빠지고 다시 새로운 모발이 자라지 않는 정도라면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모발이식수술은 탈모치료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는 탈모 진행이 덜 된 상태에서 수술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사람은 대개 앞머리와 정수리 부분의 탈모가 심하고 옆머리와 뒷머리 탈모는 진행이 더디다.

보통 뒷머리를 채취해 탈모된 부위에 심는 만큼 자칫 채취할 부위까지 탈모가 진행됐다면 곤란하다. 이런 경우 수술 후에도 2차 탈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모발이 건강할 때 모발이식수술을 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탈모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이학규 루트모발이식 대표원장은 “겨울철 탈모가 심화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라며 “하지만 빠진 머리가 다시 자라지 않는다면 탈모가 심화됐다는 의미로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탈모라고 의심되면 지체 말고 병원에서 자신의 상태를 점검받아야 모발이식수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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