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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삼성서울병원 박종연 의안사, 한국인 최초 ASO 정회원 선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2-12 15:50:24
  • 수정 2014-12-20 11: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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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해 1~2명만 선정, 권위 있는 안과의사 5인 추천 필요 … 국제학회서 국내 의안 제작기법 소개

박종연 삼성서울병원 안과검사실 수석 의안사

박종연 삼성서울병원 안과검사실 수석 의안사는 지난 10월 21일 미국 시카고 다운타운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국의안협회(ASO, American Society of Ocularists) 추계학술대회에서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 의안사가 이 협회 정회원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박 수석은 이번 학회 마지막 세션에서 ‘의안 제작과정(Artificial Eyes Using a Laser Painting Machine)’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의 우수하고 정교한 의안 제작기법을 소개해 전세계 300여명의 의료진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학회 참석 전엔 2주간 미국 애리조나주 국제교육센터에서 실리콘 보철교육, 캘리포니아주 이미지 보철교육 기관에선 악안면 심화교육 과정을 이수해 수련증을 받았다.

미국의안협회는 1957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 전문교육기관으로 의안 및 안구 보철물 제조를 전문 연구하고 있다. 안과의사, 의안사, 의안제조사 등 6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 협회 정회원은 1년에 1~2명만 선정될 정도로 절차가 까다롭다. 학회에서 평가 및 학점이수를 병행하고, 권위 있는 안과 의료진 5인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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