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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세종병원, ‘한국의료관광 우수서비스 공모전’ 최우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2-11 18:35:16
  • 수정 2014-12-18 19: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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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질환 분야에 ‘경피적 심혈관수술’ 공모 신청, 최고 점수 … 상패 및 상금 200만원 받아

세종병원 관계자들이 11일 열린 ‘2014 한국의료관광 우수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심장 전문 세종병원은 11일 한국관광공사 3층 지리실에서 열린 ‘2014 한국의료관광 우수서비스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상장 및 상패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등록된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11월 7일까지 의료관광 6대 진료분야인 △중증 △경증 △뷰티 △웰니스 △검진 △한방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평가위원 심사에서 ‘의료관광서비스의 우수성’, ‘의료서비스 전문성’, ‘소비자 보호 및 안전성’, ‘유치실적’ 등이 평가됐으며 지난 9일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세종병원은 ‘경피적 심혈관수술’이라는 서비스명으로 중증질환 분야에 공모를 신청해 가장 높은 점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피적 심혈관수술은 개흉수술 대신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심혈관질환을 치료한다. 일부 대학병원이나 심장전문병원에서만 시행되는 고난도수술이다. 관상동맥 촬영을 통해 병변이 국한됐을 경우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하게 된다. 개흉수술과 달리 치료기간이 짧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

문경원 세종병원 행정부원장은 “세종병원을 찾은 400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 중 40%가 심혈관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32년간 심장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왔기에 외국인 환자들이 믿고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상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의료관광협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대상 1곳, 최우수상 6곳, 우수상 23곳 등 총 30곳의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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