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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시간 없는 청소년·직장인을 위한 여드름 치료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2-11 14:14:53
  • 수정 2014-12-25 15: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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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DT·FCR필링·VSM필링 병용하는 복합시술 ‘PDT필링’ 고려해볼만 … 단기간에 개선 효과

연제호 부천 웰스피부과 원장

학업 스트레스나 사춘기 호르몬 영향으로 나타난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는 학생이 적잖다. 평소엔 병원 치료는커녕 제대로 된 청결관리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바쁜 학생들에게 다가오는 겨울방학은 여드름 치료를 하는 데 ‘절호의 기회’다.

사춘기·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염증성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은 방치할수록 악화되고 재발하기 쉽다. 수업받거나 공부하는 중에 무의식적으로 손으로 만지거나 짜면 감염에 의해 염증반응이 나타나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로까지 번져 주의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해 여드름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게 원인을 차단하는 게 급선무다.

이 시기에 얼굴을 물들이는 여드름은 피부질환을 넘어 심각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세까지 동반하기 쉽다. 이로 인해 학업능률이 저하되면 스트레스의 악순환으로 이어져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드름이 심하면 피부관리조차 까다로워 악순환이 반복되기 쉽다. 염증성·화농성 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가 붉게 부풀고 피지가 곪아 고름이 찬다. 이를 방치하면 색소침착이나 피부가 움푹 파인 여드름 흉터가 남는다. 여드름은 종류를 불문하고 만성화되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진다.

하지만 방학이라도 학원·과외에 오히려 학기중보다 더 바쁜 청소년도 있다. 최근엔 치료법이 발전해 단기간에도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중 ‘PDT필링’은 염증성·화농성 여드름 치료 시술인 PDT, FCR필링 및 VSM필링을 복합적으로 시술해 빠른 치료에 도움을 준다. 상태에 따른 맞춤형 복합치료를 활용하면 여드름 원인을 제거하고 피부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

연제호 부천 웰스피부과 원장은 “PDT필링은 필링으로 심한 여드름을 줄여주고 이어 PDT치료로 여드름의 원인인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이중적으로 파괴하는 강력한 여드름 치료법”이라며 “시술 후 피부톤과 피부결이 좋아지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PDT는 ‘광역동요법’으로 빛에 반응하는 광과민제를 여드름 피부에 도포한 후 특정 파장의 광선을 쏘여 여드름균만 선택적으로 없애는 시술이다. 원인균을 파괴해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피지분비 자체를 억제해 여드름이 재발되는 것을 방지한다.

보통 광과민제를 도포한 뒤 30~60분 약물을 피부에 흡수시킨 후 치료에 효과적인 파장의 빛을 조사한다. 과거엔 시술 후 40시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해야 돼 불편했지만  최근엔 약물이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시술 후 자외선 차단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 색소침착이나 홍반에 대한 부작용도 거의 없다.

FCR필링은 미네랄이 풍부한 산호칼슘 성분이 진피 상피층까지 침투하면서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고 상피세포의 분열을 촉진시킨다. 두꺼워진 각질 때문에 상대적으로 얇아졌던 피부층을 두텁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표피층과 모공 안에 쌓여 탈락되지 않는 각질을 제거해주는 세포재생 가속 시술이다. 산호칼슘 성분을 피부 진피층에 침투시켜 여드름균을 제거하는 원리로 48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작용한 후 각질과 함께 떨어져나간다. 이 과정에서 심하게 늘어난 피지샘을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킨다. 

VSM필링(스피큘링)은 해면동물의 스페큘을 정제한 천연추출물로 여드름균의 증식을 막고, 피지분비를 조절해준다. 스피큘을 진피층에 침투시켜 72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작용시킨 뒤 여드름균을 잡아주고, 각질과 함께 탈락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하게 늘어난 피지샘과 염증이 줄어든다. 2가지 필링 모두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연제호 원장은 “PDT필링은 염증을 제압하고 피지분비가 줄어 여드름 억제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게 장점”이라며 “일정 기간 반복적인 여드름 치료가 어려운 청소년은 물론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성인 직장인에게도 추천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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