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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2-08 18:15:21
  • 수정 2014-12-17 1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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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메디컬센터로 확대 개편 … 진료협력시스템 시험 가동, 현지 중증질환 환자 국내 전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인 카자흐스탄 알파라비국립대 건강검진센터의 외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8일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건강검진센터인 카자흐스탄 알파라비국립대(Al-Farabi Kazakh National University, KazNU)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했다.

새 센터는 알파라비국립대가 부지와 의료장비 등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설계 및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지원해 설립됐다. 국립대 재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책임지게 되며, 2015년부터 시행 예정인 프리미엄 건강검진프로그램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병원 측은 교수진 및 마케팅 전문가 등 핵심인력을 현지에 파견함으로써 센터 운영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향후 규모를 확장하고 시설을 첨단화한다는 목표다. 2018년 메디컬센터로의 확대 개편을 계획 중이다.

검진센터 공동 건립은 2012년 12월 당시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이었던 이병석 연세대 의대 학장과 알파라비 부총장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이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한 자금 및 컨설팅 지원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 특히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공식 일정인 비지니스포럼에서 메디컬센터를 포함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돼 탄력을 받게 됐다.

병원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원격의료장비(Telemedicine)를 활용한 진료협력시스템을 시험 가동했다. 이를 통해 한국으로 오길 희망하는 현지 중증질환 환자까지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현지 의료수준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의료연수교육, 원격의료 2차 소견(Tele-Medicine Second Opinion) 내기 등은 최소 비용으로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수출하는 신 사업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열린 개소식엔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무타노프 알파라비 카자흐스탄국립대 총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실장, 박강용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실장, 김형중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병석 연세대 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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