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휘트니스의 ‘응원 문자 전송 시스템’으로 운동실 스크린에 뜬 지인의 응원 메시지

최근 건강검진 후 병원으로부터 술을 줄이고 운동해 ‘뱃살을 빼라’는 권고를 받은 백모 씨(32)는 퇴근 후 피트니스센터에 들르는 게 너무도 귀찮았다. 하지만 요즘엔 운동하는 재미가 생겼다. 센터에 도착하면 운동실 스크린에 ‘아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사랑하는 딸’이라는 메시지가 뜨기 때문이다. 딸의 응원 덕에 백 씨는 오늘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혼자 운동하기 어려운 사람에겐 주위의 문자 한 통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365mc휘트니스(www.365mcfitness.com)는 국내 최초로 문자메시지의 긍정적 효과를 이용해 운동을 돕는 ‘응원 문자 전송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외롭게 운동하는 사람에게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격려는 운동에 플러스 요소가 된다.미국 듀크대 연구팀은 문자메시지를 통한 격려가 체중감량 및 다이어트 실천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인터넷 의학 연구 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발표한 바 있다. 
 
365mc휘트니스의 응원 문자 전송은 회원이 휘트니스를 방문해 운동을 시작하면 미리 등록해 놓은 회원 지인의 휴대폰으로 ‘운동시작 알림’ 메시지가 간다. 동시에 지인이 “운동 열심히 해”, “오늘도 달려보자” 등 메시지를 보내면 운동을 실시하는 러닝룸에 장착된 대형 스크린에 해당 메시지가 뜨게 된다.

김영삼 365mc휘트니스 총괄 부사장은 “운동은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통 등록 2주 이내에 포기하는 사람이 적잖다”며 “그런 분들께 운동 의지를 북돋아줄 수 있는 것은 주위 사람들의 관심과 응원이 아닐까 생각해 문자전송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