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림프종면역세포치료 등 임상효과 인정된 4개 분야, 제한적 의료기술 2개 분야 진료
조석구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왼쪽 여섯번째) 등 병원 의료진이 세포치료센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내달 1일부터 국내 최초로 진료형 세포치료센터를 개설해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 측은 최근까지 각 분야에서 개별 또는 산발적으로 세포치료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이 센터는 시판허가 세포치료제에 국한하지 않고 임상시험 세포치료제, 최소조작 세포치료제 등을 포괄적으로 이용해 진료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 국내 세포치료의 이행성 연구 및 진료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장으로 림프종 치료 권위자인 조석구 혈액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진료 분야는 총 6개로 임상 적용의 효과성이 인정된 4개 분야와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된 2개 분야다. 전자에는 △림프종 면역세포치료(조석구 교수) △창상세포치료클리닉(이종원 성형외과 교수) △간경변증줄기세포치료(배시현 소화기내과 교수) △췌도이식세포치료(양혜경 내분비내과 교수) 등이 해당된다. 후자는 심근경색증줄기세포치료(박훈준 순환기내과 교수), 상과염·족저근막염 세포치료(고영진 재활의학과 교수) 등이다.
오는 12월 5일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생명위원회 위원장인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의 집전으로 센터 개소 축복식이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