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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BMS, 다클라타스비르 3제 복합요법 C형간염 환자 높은 치료율 보여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1-24 20:16:27
  • 수정 2014-12-04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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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치료율 98%, 유경험 환자군에서 93%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은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type Virus, HC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다클라타스비르(daclatasvir, DCV)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이 높은 치료효과(SVR)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11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에서 UNITY 임상의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UNITY 임상연구는 광범위한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DCV, 아수나프레비르(asunaprevir, ASV), 베클라부비르(beclabuvir, BCV) 등 경구약물만으로 이뤄진 복합제를 고정 용량으로 투여해 치료결과를 평가했다.

이 프로그램 내 두 시험의 일차 평가변수는 치료 무경험 환자와 치료 유경험 환자에서 치료 후 12주째 HCV RNA 수치가 최저정량한계(LLOQ, Lower Limit of Quantification) 미만으로 검출되거나 검출되지 않는 상태로 정의되는 치료율을 보인 환자 비율이었다.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UNITY-2 임상 결과,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을 리바비린(ribavirin)과 병용시 치료후 12주째에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율(SVR, sustained virologic response)이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8%,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3%로 나타났으며,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3%,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87%로 나타났다.

앤드류 무어 미국 듀크대 소화기내과 부교수는 “C형간염 환자를 위한 치료법이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지 유전자형 1형 간경변 환자를 치료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며 “UNITY 임상 결과,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12주 3제요법 후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 해당 환자군의 치료순응도 향상 및 치료기간 단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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