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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치매초기증상 발견하기 좋은 시기, 의외로 ‘김장철’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1-21 19:31:02
  • 수정 2015-01-28 1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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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복적이고 복잡하지 않은 행동 어려워하면 의심 … 심신안정 돕는 ‘희망적 치매프로그램’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

입동이 지나고 본격적인 김장철이 시작됐다. 갑자기 김장을 잘하던 어머니가 혼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면 치매 초기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박주홍 경희서울한의원 원장은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여성 환자에게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김장을 혼자 하실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식조사는 반복적이고 복잡하지 않은 행동을 혼자서 잘하지 못하는 증상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치매는 노인성 질환의 대표격으로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돼 나타난다. 기억력·언어능력 등 인지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에 장애가 발생하며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 등으로 나뉜다. 

치매에 걸리면 기억장애, 언어장애, 판단력저하, 시공간 인식장애 등이 나타나 전반적인 지적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와 함께 수면장애, 환각, 피해망상, 의심, 배회, 불안, 우울, 분노, 공격적 행동 등 여러 형태의 정신적 증상 또는 문제행동이 흔히 관찰된다.

또 신체적 능력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동인 도구적 능력까지 감퇴하기 시작한다. 신체적 능력은 천천히 저하되는 편이나 도구적 능력은 치매 초기부터 눈에 띄게 떨어진다. 예컨대 대문 비밀번호를 깜빡하거나, 열쇠를 어디다 뒀는지 매번 혼란스러워한다면 도구적 능력이 줄어든다는 신호다. 공과금을 내는 일이나 가전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먼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 치매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처방받아야 한다.

박주홍 원장은 “무엇보다도 발병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진행된다면 질환의 진행 속도를 늦추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될 수도 있다”며 “많은 사람이 치매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라고 생각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치매를 초기에 잡는다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지적 활동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도록 본인과 주위에서 돕는다면 최대한 치매의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1대1 맞춤처방으로 환자의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균형 있는 식습관을 함께 처방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혈액순환은 물론 뇌순환까지 원활해지면 뇌의 노화에 의한 각종 신경계 퇴행성 질환을 예방·관리할 수 있다.

경희서울한의원에서는 박 원장이 고안한 ‘희망적 치매프로그램’으로 환자의 심신을 건강하게 되돌리고 있다. 환자맞춤형 한방약물치료, 침구치료, 한방물리요법, 명상치료법, 혈맥레이저 치료, 한방온열치료, 한방향기요법, 한방스파치료 등을 병행해 병세 악화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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