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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어깨통증에 손 저리면 ‘목디스크’ 위험신호
  • 이철규 강동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
  • 등록 2014-11-20 18:51:56
  • 수정 2014-12-22 15: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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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력 감소, 두통·안구통증, 하반신 기능저하 유발 … 고주파 수핵성형술, 회복 빠르고 재발률 낮춰

이철규 강동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소장

최근 목디스크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목디스크 환자는 약 29.7% 늘었으며, 허리디스크 환자보다 증가율이 더 높았다.

목디스크 환자의 빠른 증가는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방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언제 어디서나 사용하게 되면서 고개를 숙이거나 잘못된 자세로 전자기기를 사용하면 목 근육에 무리가 가고 목디스크 위험이 높아진다.

목디스크는 목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정상적인 위치를 탈출해 신경을 압박,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 뒷목에 통증이 느껴진다. 점차 어깨·팔·손 등이 저리고, 통증이 심해지며, 근력까지 감소한다. 등이나 견갑골 사이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뒷머리 부위에서 앞쪽으로 뻗치는 양상으로 두통이 발생할 수 있다. 안구통증, 하반신 기능저하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세나 습관 등을 교정하면서 물리치료·약물치료·운동치료 등을 병행한다. 이같은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고주파 수핵성형술’은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치료법으로, 디스크가 터진 부위에 주사바늘을 삽입한 뒤 고주파로 빠져나온 수핵을 태워 제거한다. 수술이 아닌 주사를 이용한 비침습적 치료법으로서 통증 재발을 확연히 낮추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이 다칠 수 있으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게 좋다.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평소 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할 땐 고개를 숙이거나 구부정하게 앉는 자세를 삼가야 한다.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른 자세로 앉는 게 중요하다. 틈틈이 목, 어깨, 허리를 스트레칭해 피로를 풀어주고 목과 허리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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