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CJ헬스케어 오송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생산 설비 및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지난 19일 베트남 보건의료 관계자들이 오송공장을 방문해 의약품 생산 설비·과정을 둘러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마련한 ‘한·베트남 보건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한국 보건산업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베트남 방문단은 베트남 보건부, 하노이대 의대, 호치민대 의·약대 등 관계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유영호 CJ헬스케어 생산총괄 상무는 “국내 제약산업을 대표해 베트남 정부 및 의학계에 첨단 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소개해 기쁘다”며 “양 국가간 협력이 강화돼 한·베트남 보건의료사업에 긍정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방문단 관계자는 “오송공장 견학으로 선진화된 한국 제약기업의 의약품 생산과정의 현재를 볼 수 있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송공장은 2010년 완공돼 CJ헬스케어의 내용고형제, 항암제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