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안내 대시보드·키오스크, 모바일 EMR 선봬 … SAHI행사에 사우디 왕족 등 3500여명 참석
반다르 알 크나위 원장 사우디 국가방위부병원(왼쪽 두번째부터), 무끄린 빈 압둘라지즈 부왕세제, 위원량 이지케어텍 사장,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 김준연 SK텔레콤 헬스케어ICT사업팀장 등이 ‘사우디 이헬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대형병원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병원정보시스템을 수출한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등 3사 컨소시엄이 20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애드에서 개최되는 ‘사우디 이헬스 컨퍼런스(Saudi eHealth Conference 2014, SAHI) 전시회’에 참여해 순수 국내 의료 및 IT기술로 개발된 병원정보시스템인 ‘BESTCare2.0A’의 영어와 아랍어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N-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대시보드(Dashboard),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전자동의서,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환자안내 키오스크 등 스마트병원 종합솔루션을 선봬 현지 의료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우디 프로젝트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학술심포지엄 개막 기조강연을 통해 국내 의료 및 IT산업의 현황과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SAHI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 전시회로 올해 행사엔 무끄린 빈 압둘라지즈 부왕세제(Deputy Crown Prince)와 반다르 알 크나위 원장(국가방위부병원 CEO)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 3500여명이 참석했다.
황희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이번에 공개한 영어와 아랍어 버전의 BESTCare 2.0A는 지난 7월부터 3사에서 파견된 70여명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을 중동 및 세계시장에 맞게 발전시킨 것으로 중동시장에 대한 수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