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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건국대 교수, 국내 최초 주산기의학 책 발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1-19 19:10:50
  • 수정 2014-11-24 16: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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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원판보다 참고문헌 늘어 교육 부문 강화 …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7명 참여

김민희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표역자로 참여한 ‘주산기의학-증례로 배우는 진단과 치료’ 표지

김민희 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국내 최초의 주산기의학 책인 ‘주산기의학-증례로 배우는 진단과 치료’의 대표역자로 참여했다. 주산기는 출산 4개월 전부터 출산 후 1개월까지를 의미한다. 

대한주산의학회가 발간한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모체, 태아, 신생아까지 출산 전과 후의 의학을 연속적으로 다루고 있다. 일본 주산기·신생아의학회가 발간한 ‘증례로 배우는-주산기 진료 워크숍’을 바탕으로 국내 증례를 더해 내용을 꾸렸다.

대한주산기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최근 주산기의학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외국 매뉴얼에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국 매뉴얼은 국내 상황과 잘 맞지 않는 부분도 많고 특유의 뉘앙스에 대한 미묘한 해석 차이로 진료에 혼란을 겪는 경우도 있어 한국어로 된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 부분도 강화돼 원 서적보다 최신 문헌을 포함한 참고 문헌이 대폭 늘었다. 또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은 Q&A란을 넣어 의료진 스스로 생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진단 및 치료법이 획일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한 가지 사안에도 상반되는 논문이 나오는 등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용이 편향되지 않도록 67명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감수위원으로 참여했다.

김 교수는 “태아에서 신생아가 되는 과정은 연속적인데 국내에선 출산 전과 출산은 산부인과, 출산 후는 소아청소년과에서 다루고 있어 주산기의학에 대한 책이 없었다”며 “다양한 정보와 교육적인 측면을 고려해 만든 이 책이 전문의들에게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흥메디사이어스 출간, 김민희 지음, 472쪽, 6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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