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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뭉친다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1-19 03:28:46
  • 수정 2014-12-04 1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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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양협회 최초로 공동컨퍼런스 개최 … 신약개발 리스크 줄이기 위해 물밑 실질 협력 모색

제약협회와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1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공동 주최한 ‘2014 제약산업 오픈이노베이션 콘퍼런스’에서 장우익 한독약품 박사(사진 왼쪽부터), 로랜드 얍 머크 세로노 아태 정책 총괄 담당자, 배병준 보건복지부 국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로버트 하리리 세엘진 혁신사업부 전회장, 김진호 KRPIA회장, 장병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이석규 보건복지부 과장, 이상석 KRPIA 부회장이 기념촬

한국제약협회(KPMA)와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개방형 혁신)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뜻을 모았다. 두 협회는 18일 오전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제약산업 공동콘퍼런스(Pharma Association Conference) 2014’를 개최하고 신약개발과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두 협회가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의 키워드는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번 콘퍼런스가 개최된 의미를 둘 수 있다”며 “한국 제약산업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R&D 역량을 확보해 국내사와 글로벌사 간에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신약을 탄생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은 “경쟁 제약사 등 외부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실패를 줄이고 R&D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토종 제약기업들에게 오픈 이노베이션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외자사들이 R&D 투자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하면 국민들도 좋게 평가할 것”이라며 “다국적기업이 한국 제약산업에 많이 투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GSK·베링거인겔하임·다이이찌산쿄·화이자·얀센 등 글로벌제약 대관 및 개발부 관계자들이 다양한 발표를 통해 글로벌업계의 R&D 현황을 소개했고, 국내 주요 제약사나 벤처기업들과 파트너링 행사에도 참여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지원과제들이 한국의 주요 신약개발 연구과제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사업단은 다이노나·한올바이오파마·이뮨메드 등의 연구과제 핵심기술 및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소개했다. ‘희귀질환을 목표로 한 신약개발’ 세션을 통해서도 바이오니아·한독 등 사업단 지원과제를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사업단 지원과제들은 획기적 의약품이나 핵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연구들로, 미충족 의학적 수요로 인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한 외자사 간부는 “지금 별실에서 실질적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서로 가진 것과 필요한 것을 공유해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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