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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수능 후 여드름흉터 치료, 시작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4-11-14 15:50:08
  • 수정 2015-01-06 2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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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비 대학생 최대 피부고민, 부위별로 미세하게 범위 나눠 깊이에 맞게 레이저 조사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장이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시술을 하고 있다.

마침내 2015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오랜 수험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캠퍼스라이프에 대비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 즈음부터 수험생을 위한 각종 뷰티정보가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다.

고교생은 보통 피부문제, 그 중에서도 울퉁불퉁 귤껍질 같은 여드름흉터로 고민하기 마련이다. 요즘엔 ‘무결점 도자기 피부’가 미의 기본으로 떠오르면서 매끄러운 피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적잖다.

제일 먼저 흉터를 가릴 수 있는 메이크업 팁부터 알아본다. 뷰티블로그나 잡지 등에서는 잡티를 가릴 때 사용하는 컨실러나 프라이머를 추천한다. 이들 제품은 모공을 커버하고 피부 표면을 균일하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정도가 심해 굴곡이 많은 사람은 완벽한 커버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설령 여드름자국이 감춰지더라도 절대 ‘생얼’을 공개 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여드름흉터를 영구적으로 해결하려면 피부과 시술을 받아야 한다. 심한 염증성 여드름이나 화농성 여드름으로 피부가 움푹 패이고 울퉁불퉁해졌다면 전문적인 피부재생 프로그램을 받을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여드름흉터는 한번 생기면 시간이 지난다고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옅어지지 않아 평소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 잘 관리해줘야 한다. 이미 흉터가 생겼다면 더 깊어지기 전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최원우 웰스피부과 원자은 “여드름 흉터치료의 기본 개념은 흉터부위 피부의 겉과 속에 자극을 줘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보통 프락셀레이저로 흉터 부위에 미세한 손상을 입힌 후 재생시켜 치료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여드름 흉터는 각각의 형태에 따라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넓은 부위를 균일하게 치료하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최근엔 부위별로 미세하게 범위를 나눠 각 흉터의 종류에 알맞게 레이저를 조사하는 ‘마이크로 프로프락셀’(MFP)이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가장 업데이트된 프락셀 치료’다. 여드름 흉터의 깊이·모양·크기를 정확히 분석해 시술 부위를 미세하게 분할한 뒤 촘촘하게 레이저를 조사한다. 정상 피부의 손상은 최소화해 회복기간이 줄어들고 새로 재생된 피부가 섬세하게 채워진다. 여드름 흉터는 물론 넓어진 모공을 축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도 기존 프락셀 치료에 비해 통증 정도가 훨씬 덜한 게 장점이다. 빠른 치료기간도 눈길을 끈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5일 안에 치료된다. 기존 프락셀 시술과 비교해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1회는 기존 시술 5회와 맞먹는 정도의 효과를 낸다.

치료기간은 짧지만 새살이 돋아나와 정착되는 기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만약 수헙생이 대학 입학 전까지 여드름 흉터치료를 마치고 싶다면 올 겨울방학을 이용해 마이크로 프로프락셀 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1회 시술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인 만큼 시술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고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또 피부를 미세하게 손상시키는 치료 특성상 시술 후 관리에도 소홀해선 안 된다.

병원에서 상처회복 및 염증방지를 위해 처방한 연고는 상처가 아물 때까지 꾸준히 발라줘야 한다. 시술 후 가급적이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염증 발생을 높이는 식습관은 한달 정도 삼간다. 사우나나 땀을 흘리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자외선은 가능한 한 피해야 하며,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자외선차단제를 챙긴다.

최원우 원장은 “마이크로 프로프락셀은 효과가 뛰어난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시술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저렴한 시술비용을 내세워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현혹하는 사례도 종종 있는데, 정교한 시술일수록 의료진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제대로 된 시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는지 여부를 파악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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