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너론-칸텔라, 김영구 원장팀 발표한 ‘젠틀맥스 검버섯 레이저 치료’ 연구성과 인정
연세스타피부과가 수여받은 시너론-칸델라사의 아시아트레이닝센터 선정패(왼쪽)와 김영구 원장이 젠틀맥스 레이저로 검버섯을 치료하는 모습, 연세스타피부과 제공
연세스타피부과가 11일 세계적인 레이저기기 업체인 미국 ‘시너론-칸델라(Syneron-Candela)’의 아시아 수련병원으로 선정됐다. 김영구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이 지난해 시너론-칸텔라의 젠틀맥스 레이저를 활용한 검버섯 치료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게 계기가 됐다. 김 원장팀은 치료 임상결과를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발표해 주목받았다.
시너론-칸텔라는 당사 레이저 기기를 활용한 임상 연구실적 및 병원 환경을 평가해 세계 주요 국가에 수련병원을 지정해오고 있다.
검버섯은 기미·잡티보다 표면이 두꺼워 일반 레이저를 활용하면 여러번 치료받아야 하고, 홍반 등 부작용이 나타날 우려가 높다. 하지만 김 원장팀이 13명의 환자에게 젠틀맥스로 검버섯을 치료한 결과 85%(11명)에서 색소침착 등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2명도 피부가 탈색되는 경미한 저색조증이 관찰됐지만 추가 치료 없이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젠틀맥스는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만 조사 직후 냉각가스를 피부에 쏘아 열손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색소침착의 우려가 적다. 강도 높은 레이저로 병변의 뿌리까지 제거해 재발 가능성 및 치료횟수까지 낮췄다.
김영구 원장은 “이번 젠틀맥스 수련병원 선정은 우리 병원이 레이저 치료 분야에서의 권위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레이저 피부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세스타피부과는 20여종의 레이저 장비를 갖춰 환자의 피부상태와 질환에 따른 복합·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이 병원 의료진들은 매년 평균 10여편이 넘는 논문을 유럽피부과학회지, 대한피부과학회지 등에 지속적으로 기고하며 왕성한 영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련병원으로 선정되기 이전부터 의료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해외 의료진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