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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릴리, ‘일하는 엄마 위한 100대 기업’ 20년 연속 선정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11-11 15:42:23
  • 수정 2014-11-13 1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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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워킹마더매거진 여성직원 발전 관련 450 문항 평가 … 재택근무·의무휴일·패밀리데이 시행

글로벌 제약회사 일라이릴리는 최근 미국 워킹마더매거진(Working Mother Magazine)이 발표한 ‘2014 일하는 엄마를 위한 100대 기업(Working Mother 100 Best Companies)’ 명단에 20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잡지는 매년 전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보육시설 유무, 탄력근무제도, 유급육아휴가제도, 여성인력 향상 프로그램 등 여성직원의 발전과 관련된 450여개 문항을 평가해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릴리는 전세계 임직원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직원의 커리어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릴리는 본사 정책에 맞춰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제, 출산휴가 프로그램, 의무휴일지정제, 페밀리데이 등을 시행해 여성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며 가족친화적인 업무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전체 임원 8명 중 6명이 여성으로 한국 여성임원 평균 비중(1.2%)보다 월등히 높고, 관리자급 이상 여성 비율도 38%로 평균(17%)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에는 본사로부터 ‘다양성을 존중하는 최고의 지사’로 선정됐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일라이릴리는 138년간 직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릴리도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발전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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