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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계열 ‘휴메딕스’ 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연내 상장 전망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1-07 15:00:05
  • 수정 2014-11-10 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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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회사 편입 4년만에 독자 생존 성공 … 지난해 매출 235억·당기순이익 75억 급성장

휴온스의 미용제품 전문 자회사인 휴메딕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연내 상장될 전망이다.

휴온스는 자회사 휴메딕스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난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서 개최된 상장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010년 경영악화로 휴온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지 4년 만에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두게 됐다.  

휴메딕스는 세계적 수준의 고순도 히알루론산 생산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휴온스는 이 점에 주목해 휴메딕스를 인수, 미용성형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개발에 착수해 2012년 국내 두 번째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avie) 출시에 성공했다.

엘라비에 필러는 출시 2년 만에 국내시장 점유율 4위, 연매출 100억원 대 달성에 성공했다.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010년 인수 당시 적자에 허덕이던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1.2% 오른 2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15.4%와 1724% 급등한 75억원과 91억원을 기록했다. 휴메딕스의 예상 공모가는 2만1700원~2만4400원(액면가 500원)이며, 예상공모금액은 217억~244억원이다.

이 회사는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증설 및 신제품 개발에 적극 사용할 예정이다. 최대주주 휴온스의 지분율은 46.9%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아 연내에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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