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세 맞은 아버지 정규철 교수 사진 100장 모아 … 사진마다 소회의 글 남겨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출간한 ‘울아버지’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올해 85세가 된 아버지의 사진 약 100장을 모은 사진집 ‘울아버지’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지은이의 아버지인 정규철 씨는 1929년에 태어나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가톨릭대 의대와 중앙대 의대에서 예방의학 교수로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전념했다.
이 책에는 부친의 경성재동공립보통학교 입학 당시 모습에서부터 경기중과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결혼 후 가족들과 함께 한 모습,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지금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사진마다 소회를 담은 글을 지은이가 직접 썼으며 다른 남매, 며느리, 사위들이 감사의 글을 더했다.
정진호 교수는 2012년 4월에도 팔순을 맞은 어머니 이효숙 여사를 위한 사진집 ‘울엄마’를 펴낸 바 있다.
도서출판 하누리 출간, 정진호 지음, 216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