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5일 수면건강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모든 수면장애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모토로 출범한 이 센터에는 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이비인후과·구강내과·소아신경과·성형외과·심장내과·가정의학과 등 8개 진료과, 20여명의 전문의료진이 참여한다.
성인은 물론 소아의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정확한 원인 진단 및 개인 맞춤형치료를 실시한다. 수면장애로 인한 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도 병행한다.
허경 수면건강센터장(신경과 교수)은 “많은 국민들이 생애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각종 신체질환을 앓고 있다”며 “최신 수면장애 치료법을 도입하고 공개 건강강좌나 상담을 통해 수면건강의 인식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