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세포연구센터 육성 등 미래 의료산업화 분야에 집중한 성과 인정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오른쪽)이 5일 열린 ‘2014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황재활 한경닷컴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5일 서울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2014 미래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혁신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병원은 35개 진료과를 갖추고 전이재발암센터와 장수의학센터 등 특성화된 전문센터를 개설해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센터를 육성하는 등 미래 의료산업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는 점도 주목받았다.
미래혁신대상 심사위원인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시니어타운, 메디컬테마파크몰을 연계해 통합힐링 개념을 도입했다”며 “이런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했고,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준식 국제성모병원장은 “병원은 단순히 진료만 하는 의료현장에서 벗어나 환자와 보호자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새로운 가치가 메디테인먼트이고, 이를 완성하는 게 국제성모병원이 지향하는 메디컬테마파크”라고 말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미래성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업, 제품, 기술, 서비스를 발굴해 알리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다. 10명의 전문가가 경영철학, 혁신사례, 사회적 책임, R&D 투자 등 부문에서 대상을 선정한다. 한경닷컴과 동아닷컴이 공동주최하고 피플인사이트가 주관한다.